작년에 아무것도 모르고 문제유형이나 보자는 생각에 응시했던 7월토익 이후 두번째 토익을 준비하기 위해 목동민병철어학원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1년간의 공백기 이후라 뭐를 푸는지만 알지, 어떻게 풀지 시간을 어떻게 쓸지 머리속에선 정리가 안되어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달간의 수업을 통해서 정말 많은 걸 깨닫고 자신감이 확립되가는걸 느끼며 토익시헙까지 잘 치르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ㅅ'(군대로 ㅋㅋ)

갠적으로 도움이 되었던걸 나열하자면

1.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사고방식을 정립시켜주십니다.

수능영어를 공부해보신 분들은 느끼겠지만 수능영어를 풀 때 지문 전체를 읽어야 풀 수 있는건 아니죠?

빈 칸 앞뒤 품사, 첫 문장 등 답에 대한 주요한 정보가 나타나는 부분은 따로 있듯이 토익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점에서 파트별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십니다. 각 파트마다 자주 사용되는 어휘, 문법적인 표현 등을 프린트로

정리해주십니다. 40장의 클리어파일이 꽉 찰 정도로요. 이를 기반으로 문장을 이해하는 법과 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데 이게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파트5에서 전치사같이 익숙하지 않은 문법에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 유형뿐만 아니라 시간 배분에서도 도움을 주십니다.

첫 날 수업 때 우선, 시간 배분하는 내용으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리스닝 45분, 파트7에 약 55분,

저같은 경우 2달간 이 시간 배분을 염두에 두며 기출들을 풀었습니다. 2시간 내내 푸는 건 쉽지 않아서 나눠 푸는 날이 많았지만,

시간 배분만큼은 꾸준히 지켜나가서 실제 시험에서도 비슷하게 시간을 썼습니다.

시험지에 형광펜으로 파트 끝나는 부분, 지문 끝나는 부분을 구분하라고 하셨는데 사소하지만 도움이됐습니다.

아예 반으로 접으라고도 하셨는데 전 그냥 형광펜 마킹까지만 ㅎㅎ

2. 스터디 공간이 주어집니다.

저를 포함한 3명이 수업이 끝난 후에 다른 강의실에서 남아 1시간 이상 단어, 문법 시험을 보거나 기출들을 풀었습니다.

집에가면 집중이 안되니까요 (정연, 다현씨 땡큐)

같은 장소에서 같은 문제를 푸는 경험이 굉장이 유용하다 생각합니다. 리스닝도 집이나 카페에선 이어폰 끼고 들을 걸 스터디를 하면서

약간의 소음을 감수하며 풀었었는데요 이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귀가 제대로 열려 실제 토익에서 리스닝이 쉽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문제를 푼다는 경쟁심, 단어 및 문법 시험에 대한 의무감, 같은 시험을 목표로 한다는 동질감이 집중력으로 이어지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상 강사님 수업에 대한 후기입니다.

정말 잘 가르치시고 분석력도 좋으십니다.

다들 좋은 점수 받아가세요